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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섹스의 검증된 10가지 보약효과
등록일 2008-05-09 작성자 운영자 조회수 7178
섹스의 검증된 10가지 보약효과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섹스 하라, 건강해 질 것이다” 섹스가 건강에 좋다는 말은 이제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하다. 그렇다면 과연 섹스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여기 저기 떠도는 소문들은 과학적인 근거가 있을까? 섹스의 10가지 검증된 보약 효과를 정리했다.
첫째,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준다.
뉴욕주립대 학생들을 상대로 한 연구 결과, 콘돔 없이 섹스를 한 여성들은 콘돔을 사용했거나 섹스를 하지 않는 여성들에 비해 우울증 증세도 덜 겪고 자살시도도 적었다고 한다. 이는 여성의 질이 정액의 각종 좋은 성분들을 흡수함으로써 우울 증세들을 완화토록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오르가슴은 사람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돕는 효과가 있다. 또 정액은 여성 우울증을 완화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입증돼 있다.
둘째, 통증을 완화시키는 역할를 한다.
미국의 휘플 교수팀 연구에 따르면, 여성이 오르가슴에 도달할 때 통증에 대한 인내력이 현격히 높아진다. 성관계중 여성의 질과 자궁에서 느껴진 감각이 뇌로 바로 전달돼 마음을 안정시키는 호르몬 옥시토신을 분비시킨다는 것이다. 또 섹스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 마사지 효과도 있으며 엔돌핀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 편두통에 걸린 사람의 절반은 성행위 후 통증이 훨씬 줄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셋째, 심혈관계 기능이 강화된다.
성관계는 심폐기능을 높여주고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성생활 자체가 좋은 운동의 하나라 하겠다. 한 차례의 오르가슴에 도달할 때까지 소비되는 칼로리 양은 200m를 전력질주 했을 때 소비되는 칼로리 양과 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영국 남성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2년도 연구보고서는 잦은 성 행위가 치명적인 심장질환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었다.
넷째, 구강성교는 임신중독증을 막는다.
정액은 혈압저하 효과가 있다. 임신 중 성관계를 갖는 여성들은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는 임신중독증의 위험이 현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 원인은 남성의 정액에 들어있는 TGF-β라는 물질에 의한 보호기능 때문일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네덜란드의 쾰만 박사는 구강성교와 정액을 삼키는 여성에서 임신중독증이 적다는 보고서를 냈다.
다섯째, 전립선암을 예방한다.
미국의학협회지(JAMA, 2004년 4월)는 잦은 사정이 전립선암의 위험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자위행위를 통해서든 이성과의 행위를 통해서든 사정을 자주 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들이 최근 수년간 잇따르고 있다.
여섯째, 상처치유를 돕는다.
스웨덴의 한 연구소는 섹스 중 분비되는 옥시토신이 특정 세포를 재생시킨다고 보고했다. 그 효과는 당뇨병에 의한 고질적 상처마저도 낳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한다.
일곱째,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
스코틀랜드 로열에든버러병원 연구팀이 3천5백 명을 조사한 결과 주당 3회 이상 성생활을 하는 사람은 평균 10년(남자 12년1개월, 여자 9년7개월)더 젊게 평가됐다. 성생활을 통해 분비되는 엔돌핀과 성장호르몬이 노화를 늦춰준다는 것이다. 엔돌핀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성장호르몬은 체지방을 줄이고 근육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여덟째, 면역력을 높여준다.
미국 윌키스대학 정신과에서 112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성행위 도중 면역 글로불린A의 분비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관계를 자주 갖는 학생들의 타액에서 월등히 많은 양이 분비되는 것을 찾아낸 것. 이 물질은 감기나 독감 같은 질병에 걸리지 않게 우리 몸을 방어한다.
아홉째, 배우자와의 친밀감을 향상시킨다.
만족스러운 성행위를 하면 자궁수축에 따라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된다. 이로 인해 여성은 배우자에게 애정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된다. 정신적인 친밀감은 심리적인 안정과 함께 상대에 대한 믿음, 사랑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있다.
열번째, 자신감 향상으로 우울증 예방.
성관계의 완성은 자신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발기와 사정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남성은 생활에서의 의욕상실을 느끼고 심하면 우울증으로 이어지게 된다. 여성의 폐경기 역시 여성성을 잃는다는 생각 때문에 심각한 갈등과 혼란을 겪게 된다. 호르몬 치료를 통해 신체기능이 회복되면 자신감이 되살아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도움말=이윤수·조성완 비뇨기과 조성완 원장]
[MK헬스 진광길 기자 kk@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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