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너무 이른시간이라 보실지 모르겠으나 답답해서 여쭤봅니다. 아이가 깨더니 고추밑의 음낭이라고 하나요? 오른쪽부분의 알이 아프다면서 걷지도 못하고,앉지도 못해요. 보니까 약간 다른곳보다 부어 있어서 얼음찜질을 시켰어요. 다리 허벅지 부분이 먼저 아팠고,아픔이 옮겨그쪽으로 옮겨 간것 같다고 하네요. 참고로 저희 아이는 5학년이고 교통사고로인해 비장제거 수술도 받아 3년간 항생제 주사를 맞았는데, 작년 부터는 부쩍 다리가 아프다고 했어요. 검사는 성장통도 아니고 원인이 없다고 했는데... 갑자기 오늘은 또 이러니까 어쩔 줄 모르겠어요.
제가 교사이고 오늘 입학식을 하는 날이라 연가도 못내고 병원도 갈 형편도 아니라 마음이 너무 급하네요. 이런 상태로 낮12시까지는 아이가 기다려 줘야 할텐데... 제가 할 수 있는 대처 방법좀 답변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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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답변 |
밤에라도 응급실을 찾으시는게 좋았을것을...
성인의 음낭통중 가장 흔한 것은 급성 부고환염이지만,
소아의 급성 음낭통은 감별해야할 질환이 많고, 응급수술을 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계염전과 같이 정계가 꼬여 고환이 말리게 되어 손으로(물론 의료인이) 원래대로 돌려놓지 못하면 응급수술이 필요하여 빠른 진단과 조치가 필요한 질환이 있기 때문에 소아의 고환통은 설사 다른질환이 더 의심된다 하더라도 감별을 위해 빨리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집에서 알수 있는 방법으로는 고환거상(고환을 들어올려 보았을때)시 통증의 경감이 없다면 정계염전을 의심해 볼수 있습니다. 그외 고환수 및 부고환수 염전, 결핵성 부고환염, 이하선염성 부고환염, 기타 고환 및 부고환염이 원인이 됩니다. 지금이라도 이글을 보신다면 즉시 병원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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