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리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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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및 칼럼

비뇨기과 질환 상담

제목 만성전립선염이 완치가 어렵다던데....
등록일 2003-04-27 작성자 방문이 조회수 1333
저는 최근 심한 고환통과 함께 하복부통증으로 인근 병원에서 한달 반 정도 염증이라고하여 항생제및 혈관주사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차도가 별로 없어 큰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한 결과 만성 전립선염이라는 진단을 받았어요. 병원에서는 딱히 치료방법이 없다면서 좌욕과 운동 금주하라는 얘기만 들었어요.  심한 통증은 많이 가셨지만 개운치 않고 신경이 쓰여 일을 할 수가없어요. 정말 치료 방법이 없을 까요? 중간중간 관절염도 오는것 같고 요통도 있어요. 저좀 도와주세요.   
관리자답변
 전립선염은 전세계 비뇨기과 의사들에게 영원한 골칫거리가 아 닐수 없습니다. 전립선염 증후군 중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만성골반통증후군이라 불리는 만성 전립선염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원인자체가 자가면역질환, 전립선관내로의 요역류, 바이러스성 등의 가설이 있듯이 잘 알려지지 않고 있어, 치료는 예상되는 원인에 따른 치료가 시도되나 완치보다는 증상의 호전을 위주로 시도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염증상 만성 골반통증후군의 경우에는 항생제(8-12주)이후 항생제와 전립선마사지, 알파차단제, 항염증제, 대증요법(식이요법, 운동요법,사정요법, 스트레스경감등), 심리치료 순으로 치료하며 반응이 없으면 생악제,피나스테라이드, 온열치료등을 고려합니다.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후군의 경우에도 최소 4주간의 항생제치료를 우선시작하며, 진통제, 알파차단제, 근육이완제를 사용해보고, 이후 바이오피드백치료나 근육이완제 병용, 대증요법, 심리치료의 순으로 접근합니다. 최근에는 튜나(TUNA)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만성 전립선염은 환자에게 많은 고통을 주는 질환입니다. 일단 만성전립선염에 걸린 환자들은 절망하지 말고, 느긋한 마음으로 치료에 임해야 할것 같습니다. 여러 방법을 시도하면서 금주하고, 배뇨를 참지 않는등 주의사항을 준수해나가며 생활하면 전혀 치유가 안되는 병도 아닙니다. 우리나라 의료의 수준이 결코 낮은것이 아닙니다. 외국에서도 전립선염의 치료에 대한 접근은 별 뾰족한 방법이 없이 상기 설명한대로 시행됩니다. 어려우시겠지만 치료에 조급해 하지 마시고 하나하나의 증상을 해결해 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