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답변 |
본원에서 님을 처음 진료하여 검사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가 아니므로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님의 검사결과를 보면 소변에서 단백과 염증세포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 상태로 이는 대개 비임균성 요도염으로 진단하고 치료합니다. 치료가 잘되지 않거나 치료후에도 증상이 지속적인 경우에 전립선염을 의심해 볼수가 있고 이에 대한 추가적인 검사를 하여 진단할수 있습니다.
요도염의 원인에 따라 임질이 아닌경우를 비임균성 요도염이라 임상적으로 진단하여 치료를 하게되는데, 비임균성 요도염의 원인균을 정확하게 규명하는데 필요한 특수 검사들은 비용도 고가라서 치료에 불응하는 경우나 연구적 목적이 아니면 거의 일차적으로 시행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임질의 경우 페니실린만 사용하여도 쉽게 치료되었으나 최근에는 내성균이 많아 스펙티노마이신주사가 효과가 좋습니다만 이는 보험이 되지 않아 환자의 동의하에서만 사용하며 1회요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권장량입니다. 이약제가 약 삼만원정도 본인부담을 하는, 흔히들 알고 있는 '성병에 맞는 아픈주사' 하는 약으로 가장 비싼약에 해당합니다. 이는 비임균성 요도염의 1차적 치료제는 아니고 비임균성 요도염의 경우에는 대개 복용약제로 1-2주 처방하고 증상에 따라 주사제를 첨가하기도 합니다. 치료가 잘 안되는 원인을 알수 없는 염증에 간혹 스펙티노마이신을 써 보기도 합니다.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요도염이든 전립선염이든, 전세계적 치료기준과 또 한국내의 통계에 따른 일반적인 치료가이드 라인에 따라 치료를 하는 것이지, 강남의 유명한 곳에서 하는 치료가 따로 있고, 시골 비뇨기과에서 하는 치료가 따로 있는것은 아닙니다. 제시된 선택약제들중 환자의 상태와 경제적 능력에 맞추어 치료하게 되겠지요.. 환자가 아무리 돈이 많아도, 적은 비용으로 효과를 볼수 있는 치료방법이 있으면 그것을 선택해야하고, 환자가 아무리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반드시 이약제를 사용해야 추가적인 비용부담이 없겠다 생각하면 그 방법을 선택해야겠지요.. 이미 치료를 받으신 상태이니 치료결과를 잘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단백뇨는 크게 걱정할 상태가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소변에 혈액, 고름, 분비물, 정액등이 섞이는 경우 단백뇨가 있을수 있으므로 염증이 있는 상태에서는 1회검사로 단백뇨를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그외에도 간헐적 단백뇨나 기립성 단백뇨 같은 것도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현상이 많습니다.
혹 치료가 끝난후에도 단백뇨가 지속되다면 단백뇨에 대한 정량 재검사 및 필요에 딸 병원에서 제시하는검사를 시행하셔서 원인에 대한 확인을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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