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전 팬티에 혈흔이 있어 이상하게 생각하던중
요도입구안쪽에 무언가 부어오른게 있어 병원에 갔었습니다.
별거 아닐꺼라 생각해서 안갈려다가 혹시나 해서 갔는데,
난데없이 곤지름이라고 합니다.
의사선생님왈, 곤지름이 좀 마니 진행된 상태라서 약물치료를
하다가 수술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 요도흡착인가 생길수 있어
서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군여.
정말 걱정되 죽겠습니다. 인터넷을 보니,암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하고, 재발가능성 때문에 앞으로 결혼생활에서도 떳떳히 못할거라는 생각을 가지니 암담합니다.
한 4개월전 직업여성과의 관계가 문제인것 같습니다.
통증이 없어 발견을 못했었는데, 오늘 약을 바르고 오니 소변볼때 좀 아픈게 느껴집니다.
제가 확실히 묻고 싶은것을 정리하자면
1. 요도내부에 생긴것은 치료가 얼마나 힘든것인지..완치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2. 요도암이나..기타 심각한 병으로 변할 확률은 어느정도 입니까?
3. 혹시 종양등의 심각한 병인데 담당의사가 오판할 확률도 있습니까?
4. 평생 이것의 재발의 주의해야 하는지.. 또 앞으로 부인에게의 전염성과 아기의 출산에는 어떤영향이 있는지..
아...궁금한게 많지만 이정도만 꼭좀 답변해 주세요..
정말 죽겠습니다. 이러다 ....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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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답변 |
1. 요도내부에 생긴것은 치료가 얼마나 힘든것인지..완치가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 피부외부로 노출된것보다는 훨씬 치료가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곤지름에는 아직 먹는약이나 주사제가 개발되 있지 않습니다. 전기소작이나 레이저로 제거하든지 포도필린이란 약을 며칠에 한번씩 발라 태우든지, 냉동요법등을 시행하는데 효과는 전기소작하여 절제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문제는 좁은요도부위는 잘못소작하는 경우 요도협착등의 부작용이 생길수 있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하고, 또 남성의 긴요도 내부를 외부에서 다 확인이 가능한 것이 아니니, 요도에 곤지름이 생긴경우는 안쪽의 요도와 방광등으로 번지지 않았는지 요도내시경을 통한 확인이 필요할수 있습니다. 또 곤지름은 재발이 잦은 질환으로 한동안 재발하다가 어느순간 면역을 획득하면 더 안생기게 되는데 재발이 또 요도안에 생기면 이런 힘든치료를 반복해야 하니 의사도 환자도 모두 힘이든다 하겠습니다. 음경에 생긴 곤지름은 상대적으로 제거가 용이합니다.
2. 요도암이나..기타 심각한 병으로 변할 확률은 어느정도 입니까?: 상당히 희박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곤지름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인 인간유두종 바이러스는 아형이 다르긴 하나 남성의 음경암이나 여성의 자궁암에 원인이 됩니다.
3. 혹시 종양등의 심각한 병인데 담당의사가 오판할 확률도 있습니까?: 절제시 조직검사하면 암인지 곤지름인지 확인가능합니다. 곤지름의 양상과 요도암은 상당히 육안적 양상이 다르므로 오판할 가능성은 많지 않습니다. 또 요도암은 비뇨기과 암중에서도 가장 발생빈도가 낮은 암중 하나입니다.
4. 평생 이것의 재발의 주의해야 하는지.. 또 앞으로 부인에게의 전염성과 아기의 출산에는 어떤영향이 있는지..
: 4개월전 외도후 부인과 관계가 있었다면 부인에게도 감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개 3개월 정도의 잠복기를 가지고 또 님처럼 요도에 생긴경우는 음경에 생긴경우보다 발견이 늦어 상대적으로 배우자에게 노출이 많이 되고 감염의 가능성이 더 클수 있습니다. 즉시 부인을 산부인과나 비뇨기과 진료를 받도록 하여 외음부, 항문주위, 질내부, 자궁경부까지 곤지름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이상이 없다하더라도 향후 몇달은 증상이 발현하지 않는지 주의깊게 살펴야 하구요..
자궁경부에 곤지름이 있는 경우는 치료가 될때까지 임신을 해서는 안됩니다.
외음부에 곤지름이 있을때는 분만시 산도를 통하 신생아의 곤지름 감염이 있으므로 제왕절개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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