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은 너무자주 봐서 병원가서 소변검사를 했습니다. 첨엔 아상이 없어서 아침 첫 소변을 받아오라더군요,
근데 그것도 이상이 없대요, 그래서 전립선을 본다고 항문에 손을 넣고 어떻게 해서 성기 분비물을 검사하더니 그것도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이런 일이 일어 나지요? 전 하루에 10번 이상 소변을 봅니다. 조금씩 진하게 나오거든요,
그냥 큰병원을 가야 하나요? 아랫배도 자주 더부룩한데 배는 비교기 계통과 별 관계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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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답변 |
빈뇨에 대한 비뇨기과적 점검을 다시 받으시기 바랍니다. 과민성 방광일수 있으니 필요한 검사를 받으십시요. 전립선염도 의심할수 있습니다.
전립선염 증후군 중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만성골반통증후군이라 불리는 만성 전립선염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원인자체가 자가면역질환, 전립선관내로의 요역류, 바이러스성 등의 가설이 있듯이 잘 알려지지 않고 있어, 치료는 예상되는 원인에 따른 치료가 시도되나 완치보다는 증상의 호전을 위주로 시도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전립선액에서 염증세포의 증가가 관찰되는 염증상 만성 골반통증후군의 경우와 전립선액에 염증의 소견이 없는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후군으로 또 다시 분류가 됩니다. 님의 경우는 후자의 것으로 생각해도 되겠습니다.님을 직접 진료한 것이 아니라 정확한 소견을 줄수는 없지만, 비뇨기과에서 이러한 비염증성 만성 전립선염으로 진단을 받은 경우라면 치료는 최소 4주간의 항생제치료를 우선시작하며, 진통제, 알파차단제, 근육이완제를 사용해보고, 이후 바이오피드백치료나 근육이완제 병용, 대증요법, 심리치료의 순으로 접근합니다. 최근에는 튜나(TUNA)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만성 전립선염은 환자에게 많은 고통을 주는 질환입니다. 일단 만성전립선염에 걸린 환자들은 절망하지 말고, 느긋한 마음으로 치료에 임해야 할것 같습니다. 여러 방법을 시도하면서 금주하고, 배뇨를 참지 않는등 주의사항을 준수해나가며 생활하면 전혀 치유가 안되는 병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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