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답변 |
매독의 초기 진단은 VDRL이라는 nontreponema혈청에서 양성이 나오면, FTA-ABS나 TPHA같은 treponema항체검사를 시행하여 항체가를 확인하고 진단합니다. VDRL양성인 경우 TPHA검사를 하여 반드시 확인하는 것은 일부 정상인, 전염성단핵구증, 간염, 폐렴, SLE, 등의 경우 위양성이 나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양성이란 것은 매독이 아닌 전신질환으로 매독검사에 양성을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님의 남자친구가 매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이런 두번의 진단과정을 거쳤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진단한 병원에서 정확히 확인하십시요.. 두번째 검사한 병원에서도 매독으로 진단한다면 이는 매독이 아니라 생각하기는 어렵겠습니다. 만져지던 몽우리를 가지고는 매독이라거나, 매독이 나았다거나 하는 판단을 할수 없습니다. 원래 매독의 1기 병변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없어집니다. 대개 1, 2기 매독의 치료는 Benzathin Penicilline G(최고 240만 단위) 1회 근육주사로 치료가 됩니다. 후기잠복매독이나 기간을 모르는 매독의 경우, 상기와 같은 치료를 매주 1회씩 3주(총 3회)동안 시행합니다. 매독인 경우 복용약으로 치료하는 경우는 잘 없으나 페니실린 과민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독씨사이클린 1일2회 2주간, 또는 테트라사이클린 1일4회 4주간 경구투여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페니실린에 과민한데, 이런 2차적인 경구약에 효과가 없을때는 병원에서 페니실린 탈감작 요법후 페니실린 주사를 사용합니다.
님의 경우 매독음성반응으로 나왔다 하셨는데, 적절한 시기에 하신 검사라면 문제가 안됩니다. 이렇게 님이 전혀 다른 남성과 관계한 적이 없고, 또 남자친구의 매독은 확실한 경우라면 님이 원인이 될수 없습니다. 남자친구의 매독감염으로 인한 님의 감염을 걱정해야 할 상황이 됩니다. 남자친구의 감염시기가 언제인지 저희로서 알수 없으니 남자친구와 마지막 관계 3-6주후 재검사를 해 두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에이즈도 검사시기가 적절하지 못하면 음성으로 나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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