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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및 칼럼

비뇨기과 질환 상담

제목 전립선염에 대해
등록일 2003-07-04 작성자 이성은 조회수 829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까지 이 병원에서 전립선염 치료를 받은 이성은이라고 합니다 몇 가지 궁금한 사항이 있는데요
 이 병원에 왔을 때 이 질환을 가지고 있었는지가 1년이 넘었었어요 1년 반이 다 되었죠 몇 달전까지 지방에 살았는데 지방에서도 병원에를 다녔어요 그곳 선생님들이 부고환염이라는 진단을 내리고 1년 정도 약을 먹었어요 그래서 말인데요 오래동안 약을 먹어서 혹시 몸에 부작용이 있지는 않을까요? 
 또 오래도록 이 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혹시 전립선에 있는 세균들이 고환같은데 가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을까요?
 
관리자답변
부고환염은 대개 3-4주 정도 치료하면 됩니다. 지방 병원에서 부고환염 단독으로 1년씩 치료하지는 않으셨을것 같은데요... 담당 선생님에게 정확한 설명을 듣도록 하십시요.. 

전립선염은 전세계 비뇨기과 의사들에게 영원한 골칫거리가 아 닐수 없습니다. 전립선염 증후군 중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만성골반통증후군이라 불리는 만성 전립선염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원인자체가 자가면역질환, 전립선관내로의 요역류, 바이러스성 등의 가설이 있듯이 잘 알려지지 않고 있어, 치료는 예상되는 원인에 따른 치료가 시도되나 완치보다는 증상의 호전을 위주로 시도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염증상 만성 골반통증후군의 경우에는 항생제(8-12주)이후 항생제와 전립선마사지, 알파차단제, 항염증제, 대증요법(식이요법, 운동요법,사정요법, 스트레스경감등), 심리치료 순으로 치료하며 반응이 없으면 생악제,피나스테라이드, 온열치료등을 고려합니다. 비염증성 만성골반통증후군의 경우에도 최소 4주간의 항생제치료를 우선시작하며, 진통제, 알파차단제, 근육이완제를 사용해보고, 이후 바이오피드백치료나 근육이완제 병용, 대증요법, 심리치료의 순으로 접근합니다. 최근에는 튜나(TUNA)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만성 전립선염은 환자에게 많은 고통을 주는 질환입니다. 일단 만성전립선염에 걸린 환자들은 절망하지 말고, 느긋한 마음으로 치료에 임해야 할것 같습니다. 여러 방법을 시도하면서 금주하고, 배뇨를 참지 않는등 주의사항을 준수해나가며 생활하면 전혀 치유가 안되는 병도 아닙니다. 우리나라 의료의 수준이 결코 낮은것이 아닙니다. 외국에서도 전립선염의 치료에 대한 접근은 별 뾰족한 방법이 없이 상기 설명한대로 시행됩니다. 어려우시겠지만 치료에 조급해 하지 마시고 하나하나의 증상을 해결해 나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