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질문을 드립니다.
저는 당년 42세로 지난 2월, 건강검진에서 psa 수치가 5.0으로
측정되고 5월, 9월에 검사한 결과 5.2, 5.8로 증가하여 최근
조직검사를 하였습니다.
초음파나 수지검사로는 별 이상이 없었고,
전립선의 크기도 정상, 소변 및 전립선액 검사도
이상소견이 없었습니다.
조직검사는 10군데 하였고(무작위) 그 결과는 정상이랍니다.
(일단 크게 안심하였습니다.)
의사 소견이 전립선염도 없고 크기와 초음파도 정상,
단지 MRI소견에서 약간 의심스런 부분이 있는데 암의 그것과는
약간 다르다는군요...
(경계가 분명하지 않고 "diffused"되었답니다. 이런 경우 어떤
병변이 의심되나요?)
그렇다면 도대체 PSA 수치가 올라가는 것은 어떤 이유가 있을 수 있는가
질문하였는데 잘 모르겠답니다.
따라서 6개월 후에 다시 보자고 하나 환자의 입장에서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혹시 10군데의 sample에서 놓친 암병변이 있는지? (위음성)
PSA 증가에 대한 이유는 무엇인지? 제가 듣기에 PSA 수치는
특이도나 신뢰도 면에서 꽤 정확한 전립선암 지표라고 하던데요...
- 이유라도 알면 좀 안심이 되겠는데...
다시 조직검사를 해봐야 할지?
- 가능한 검사는 모두 다 했습니다.
나이로 봐서는 전립선암이 아닐 확률이 높지만 환자된
입장에서는 상당히 걱정됩니다.
항상 친절한 답변 감사드리고 답답한 마음 헤아리셔서
자세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참고) MRI 소견에는 다음과 같이 나와있네요...
"T2-W1에서, 정상적으로는 high signal density로 나타나는 Prostate gland의 peripheral zone의 대부분이 low to imtermediate signal density로 replacement되어 있음. 이러한 signal intensity는 prostate의 base에서 apex부위까지 미만성으로 분포되어 있음. 단지 base 부분의 Rt. peripheral zone에 정상 high signal density가 유지되어 있음.
IMPRESSION:
Diffuse prostatic cacinoma without definite evidence of transcapsular and seminal vesicle invasion, metastatic lymphadenopathy, and bone metastatis."
조직검사 소견:
"Nodular hyperplasia (benign prostatic hypertrophy), prostate, bilateral, biopsy.
COMMENT: There is no evidence od malignancy in the microscopic examin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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