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리비뇨기과

명동 이윤수 조성완 비뇨기과
  • 한국어
  • 중국어
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병원, 자식같이 다정한 병원 이윤수 & 조성완 병원 의료진이 환자들의 근심걱정을 함께 해결해 드립니다.

상담실 및 칼럼

비뇨기과 질환 상담

제목 사면발이에 대해서..
등록일 2003-12-23 작성자 김미정 조회수 1380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사면발이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남편과 관계를 맺은후 음부가 계속 가려웠습니다. 질입구쪽에요. 남편은 성기부위가 계속 가렵다고 했구요. 이틀전 남편은 비뇨기과에 방문했더니 세면발이였습니다. 남자는 몸에 털이 많은 편이라, 성기부위랑 허벅지사이에도 알이 붙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두 자세히 보니까, 음부안에 세면발이가 있는걸 봤습니다. 알도 몇개 있었구요. 너무나 찝찝했습니다. 린단크림을 발랐지만, 죽었는지도 모르겠구요. 바르고 있지만, 질안쪽이 계속 가려웠고, 이젠 항문도 가려웠습니다. 그리고, 집에 6주된 애기가 있습니다. 저흰 사면발이에 걸린지도 모르고 애기를 계속 안았고, 세탁도 같이하곤 했습니다. 애기한테도 전염되나요? 빨래도 지금은 삶아서 하지만, 이불은 그냥 세탁만 했습니다. 세탁만으론 사라지지 않는다고 하던데 그런가요? 그리고, 머리카락까지 전염되나요? 그건 땀구멍에서 산다고 하던데, 사람몸은 전부 땀구멍으로 이뤄졌으니 온몸에 살수 있겠죠? 그리고, 전 몸이 건조한 편이고, 털이 많이 없는데, 그럼 사면발이는 털이 없는곳엔 안사나요? 문제는 애기인데,,,,
오늘은 애기가 덮고 있는 수건에서 털에 묻은 알을 봤습니다. 백방 옮겠죠? 
근데, 알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는 어떻게 아나요? 
정말 자세한 상담 부탁드립니다.
인터넷으로 여러곳 뒤졌지만, 이런 부분과 궁금증은 절 해소시켜주지 못했습니다. 도와주세요.
관리자답변
 무척 놀라셨겠군요.
 사면발이는 '이'의 한 종류로 털에 기생하는데, 털과 털이 직접 맞닿아 옮겨지는 경우가 많지만, 털이 있는 물건들에 의해서도 전파가 될 수 있습니다. 환자가 사용하는 수건, 속옷 등은 따로 관리해서 한번 삶는 것이 안전하고 이부자리나 침대보도 빨거나 햇볕에 말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단 서캐나 벌레가 발견되엇다면 연고를 위주로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필요하다면 5-10일 정도 아침 저녁으로 바르시는게 재발의 가능성을 줄여줍니다. 단 살충작용을 하는 연고이므로 눈 주변에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으며, 음부외에도 가려운 털이 있다면 털 뿌리쪽에 발라야 합니다.
 아기의 감염 여부는 매우 민감한 문제이니 세밀하게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