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리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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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및 칼럼

비뇨기과 질환 상담

제목 5세 아들이 2-5분에 한번씩 소변자주 , 기저귀를 채
등록일 2004-03-27 작성자 지순구 조회수 1319
온라인 상담을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전 만 4세하고 3개월된 남자아들이 있는데,
작년여름 장거리여행 갔다온후 소변을 자주보게 되었습니다. 심할땐 1분에 한번씩도 가고, 잠잘땐 1-2회 갑니다.한동안 좀 뜸하다가 약 1개월전부터 또 심해졌습니다. 그전엔 매우 튼튼한 편이였습니다.
저희가족이 영국에 살고 있어서 이곳 병원(GP), 영국 비뇨기의사에게도 소변검사, 초음파검사를 했었는데 감염도 없고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약 3주전부터 또 그런증상이 나타나서 유치원에도 못보내고 있고, 기저귀를 아예 채워놓고 있습니다. 요즘도 아이가 놀기도 잘놀고 밥도 그런대로 먹는편입니다. 원인을 몰라 걱정하면서, 아이 치료를 위해 집사람은 한국에 들어갈까 생각도 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사정상 쉽지않습니다. 어떤분은 잠잘때 심하지 않은것보면 신경성일거라고 하는데 고민이 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관리자답변
안녕하세요?
비뇨기과 전문의 김경희입니다.

소아의 배뇨장애 질환중 야뇨증은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이는 5세이상의 소아에서 수면중 비억제성 배뇨를 일으키는 것으로 5세 소아의 15% 정도에서 보입니다. 하지만 님의 아드님은 주간에도 심한 빈뇨를 보이는 경우로 불안정 방광이나 주간빈뇨증후군을 의심해볼수 있습니다.. 요실금까지 동반이 된다면 기능성 배뇨장애에 대한 검사도 필요합니다. 불안정방광은 배뇨시 방광의 진성수축이 일으나기전에 방광이 비조절성, 과활동성 수축이 일으나는 것으로 소아 배뇨장애의 가장 흔한 형태입니다. 신경병증이 없음을 확인해야 하고 잘못된 배변훈련이 원인일수도 있습니다. 주간빈뇨증후군의 경우 원인이 명확하지 않으나 바이러스 감염, 스트레스, 고칼슘뇨증등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대개 수개월이 지나면 자연소실되나 재발률이 있고 야뇨증이 동반될 경우 재발이 많습니다. 조언이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떠 단정도 지금 당장은 할수 없고, 비뇨기과적 정밀검사 및 요역동학 검사가 필요할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소아비뇨기과 배뇨장애 클리닉을 찾으셔서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시는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