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에 산부인과에서 곤지름 치료를 받고 정확히 한달이 지나서 검사를 위해 갔는데 또 생겼습니다 해서 또 레이져 시술을 받았은데.......정말 너무 힘이 듭니다. 참고로 20대 여성입니다
성병은 남의 얘긴 줄만 알았고,문란하게 생활한적도 없는데 이런 일이 생긴 뒤로 우울증이 심합니다.
두번때 시술을 받고 오면서 혼자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제 자신이 너무 더럽고 사람들이 모두 저만
쳐다보는 느낌이 들어서 고개를 들 수 없을때도 있습니다. 밤에 잠을 못이루는건 말할것도 없구요.
저를 더 힘들게 하는건 곤지름의 재발이 너무나 무서워서 앞으로 결혼을 해도 부부 생활이 정상적이지
못할것이며, 아이를 갖는데도 지장이 있을거라는
생각입니다.
곤지름은 완치가 되지 않아서 재발이 된다는데 관계를 가질 때마다 발병이 된다면, 말 할수 없이 고통스러울 것입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이런 생각에 한숨을 내쉬곤 합니다.
어쩌면 좋지요?ㅜㅜ 다른병도 아니고...
누구에게도 말을 못합니다.물론 남자 친구에게
치료 사실을 말했고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 친구는 아직 발견이 되지 않아서
병원 치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전 지금의 남자 친구와 결혼 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지금 상황에선 너무나 혼란스럽습니다.
더이상 관계를 가지기 힘들정도로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습니다.관계만 가지면 병이 생길거라는 생각에....
누가 병을 옮긴건 중요하지 않지만,워낙 감염률이
높아 둘다 걸린게 분명할텐데
결혼 후에도 정상적으로 생활을 할수 있을지.....
한달후에 다시 생겼으니 전 재발이 잘 되는 유형인가요?ㅜㅜ
(참고로 처음에는 하나밖에 나지 않아 그냥 절제를 했고 두번째는 3개가 생겨서 레이져 시술을 했습니다)
곤지름이 흔한건지, 치료 후에 어떻게 하면 재발률을
낮출수 또한 결혼을 해서 정상적인 부부관계가 가능하지 답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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