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답변 |
안녕하세요? 김경희입니다.
매독은 항생제 치료를 적절히 받아야 하는 질환이나, 다른질환으로 항생제를 복용하거나(하다 못해 감기치료라도..)하여 체내에 유입되는 경우가 많아 자연치유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연치유라고 판정이 되어도 항상 안전을 보장할수 있는것은 아닙니다. 매독치료후 초기에는 3개월, 6개월마다, 이후에는 1년에 한번 혈청검사를 받도록 합니다.자연치유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VDRL, TPHA모두 양성인데 이전에 다 나았다고 했으면 별문제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항체가(titer)를 측정하여 치료가 필요한지, 재발인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빠른치료가 된 경우는 VDRL이 음성으로 전환되기 쉬우나 과거에 매독에 걸린경우에는 VDRL이 음전되는데 오랜시간이 걸리거나 음전되기 어렵습니다. . 계속 양성으로 나올 가능성이 많고, 항체가만 안전한 범주이면 이상이 없다고 보고 안심하셔도 되겠습니다. 신체검사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개 신검에는 매독 VDRL검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님이 치료가 필요한 상태가 아니면 굳이 부인을 확인하지 않아도 되나, 만약 신검에서 VDRL 양성으로 판정되면 TPHA를 시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매독은 치료가 되고 이상이 없어도 피검사에서 계속 양성이 나오니 당사자에겐 심적 고통을 주게됩니다. 이미 생겨있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고, 좀 더 느긋하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셔서 이것이 님의 부부생활에 제약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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