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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및 칼럼

비뇨기과 질환 상담

제목 이런 경우에도 포경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등록일 2004-06-18 작성자 고민남 조회수 1685
저는 10여년 전 ''자연포경''이 되었습니다.                               말그대로 자연적으로 그렇게 된 것은 아니고, 제가 귀두를 두르고 있는 표피를 살살 잡아당겨서 포경한 사람과 동일한 외관을 갖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는 없었습니다만 두 가지가 마음에 걸립니다.
하나는 자위를 하고 나면 음경을 둘러싼 피부가 부어올랐다가 하루 정도 지나면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자주 자위를 하면 음경피부가 적응이 되어서 그런 건지 부어오르는 증상이 안 나타납니다.
또 하나는 최근에 음경 아래쪽에 뾰루지가 나서 며칠 있다가 짰는데 가라앉지 않고 그대로 남았습니다. 걱정이 되어서 비뇨기과에 가 보았는데 피지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이렇게 피지가 생긴 이유가 혹시 귀두를 두르고 있던 피부가 뒤쪽으로 항시 밀려 있는 상태로 10여년을 살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분석이 맞는 건가요?
맞다면 포경수술을 해야 하나요?
관리자답변
안녕하세요? 김경희입니다. 

음경에 생긴 뾰루지(피지낭종?)는 귀두포피와는 상관이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포피를 인위적으로 뒤로 제껴둔 상태에서 자위시 음경피부가 하루정도 부어오른다는 것입니다.
비뇨기과 질환중 감돈포경이란 것이 있습니다. 감돈 포경은 포피가 귀두 뒤쪽으로 반전되어 정상 위치로 환원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좁은 포피륜을 무리하게 귀두 뒤로 반전시켜 놓음으로써 좁은 포피륜이 귀두를 졸라 매 순환장애가 생겨, 귀두의 종창과 포피의 부종을 일으키게 되고, 포피가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는 경우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부종과 통증은 더욱 심해지고, 동맥 혈류까지 차단되면 귀두의 괴사(조직이 썩는 것)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님의 경우 별 문제가 없이 잘 유지가 되 오신듯하나 자위나 성행위후 부종이 자꾸 생겨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보지 않아 정확한 상태파악은 곤란합니다. 비뇨기과 진료를 받으시고, 현상태에 대한 진단을 듣도록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