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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및 칼럼

비뇨기과 질환 상담

제목 질문좀 드릴께요.
등록일 2004-07-05 작성자 박민주 조회수 914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전 계류유산을 한 주부입니다.
이유를 정확히 모르겠는데,  남편이 복용하는 약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남편은 탈모예방 약인 프로페시아를 복용했었습니다.
지금은  전립선치료제라고 알고 있는 프로스카를 프로페시아 대용으로 복용하고있습니다.
복용한지는 2년이 좀 넘었구요.
혹시 이 약이 유산의 이유가 조금이라도 되지 않는지요?

그리고, 지금도 복용하고 있는데, 앞으로 임신계획이 있는 상태에서 계속 복용해도 될런지요?
조언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관리자답변
안녕하세요? 김경희입니다. 

계류유산의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일단 가장많은 것이 태아 염색체 이상입니다. 즉 엄마나 아빠에게 어떤 염색체 이상이 없더라도 태아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염색체에 이상이 생긴 것이지요. 그래서 자연적으로 도태가 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스카의 가장 큰 부작용은 발기부전, 성욕감퇴, 사정액감소이고 가슴이 부풀어 오르거나 가슴이 쓰린 증상이 있을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백만명이 프로스카 혹은 프로페시아를 탈모치료용으로 복용하는 상황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부작용이 보고된 사례는 없는것으로 보고되어 있어 이약과 님의 계류유산에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임부에게 금기가 된다고 하는 이유는 임산부과 이 약을 복용한 경우이지 남성에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또 여성이 이약의 조각이나 가루를 만진 경우 흡수되어 부작용이 발생할수 있다고도 하는데, 실제 이 약은 코팅처리가 되어 있어서 위험도가 거의 없습니다.
남편의 복용이 문제가 안되나, 님이 계류유산으로 계속 불안하다면 임신계획중에는 약의 사용을 중단하는것도 안심할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