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답변 |
안녕하세요? 비뇨기과 여성 전문의 김경희입니다.
발병시 상태를 직접 보지 않아 정확한 진단은 곤란합니다만, 말씀하신 내용으로 보아서는 성기 헤르페스로 생각됩니다. 헤르페스는 발병시 항바이러스제제로 증상을 경감시킬뿐 바이러스 자체를 박멸할수 있는 방법은 현재로선 없습니다.
성기 헤르페스는 성행위로 전파되는 것이기에 증상이 생기면 성행위를 금하고, 평상시에도 콘돔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1년에 4-5회 정도 재발을 하나 감염의 초기일 경우 더 재발이 잦을수 있습니다. 수년정도 되셨으면 시간적으로 바이러스 배양검사는 어렵고, 헤르페스 항체검사를 한번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배우자이신 님도 항체검사를 같이 받으셔서 감염여부를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성기 헤르페스는 성병의 일종으로 분류합니다. 비뇨기과에서 주로 진료하고, 여성들은 산부인과 치료도 많이 합니다. 혹, 다른 궤양성 성병은 아닌지 감별도 해두어야 겠습니다. 적절한 운동과 영양섭취, 규칙적인 생활과 수면으로 컨디션을 잘 유지하는 것이 재발을 방지 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방광염도 자주 있으시다면 더더욱 몸의 면역상태가 좋지 않으실 것으로 생각되고 방광염의 경우 1년에 3-4회 이상 재발하면 비뇨기과적으로 면밀히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 자체가 배뇨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헤르페스는 증상이 생길때 마다 비뇨기과 진료를 받으셔서 증상호전을 빨리 시키시는것이 좋고, 방광염은 반드시 비뇨기과를 조속히 찾아야 하는 질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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