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세 여자입니다.
저희 집은 할아버지께서 방광암으로 돌아가셨고 할머니도 신장에 담석이 있어 수술하셨었어요. 엄마는 당뇨가 있고요.
어릴 적에(초등학교) 거의 30초마다 화장실에 들락거렸어요. 소변이 자주 마렵고 참기가 힘들어서요.
지금은 요실금 증상도 있는 거 같고 소변 참기도 힘들고, 양은 적으면서 자주 가게 되네요. 개운하지도 않거요. 혈변도 봅니다만 치질 증세가 있어서 그런 거 간구요. 치질 수술도 2년전에 받았어요.
질이 가렵게나 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냉은 있고 생리불순도 있고요.
최근 1~2년 전에는 왼쪽 옆구리가 불편해서 임산부들이 허리 잡고 다닌는 것 같이 잡고 다녔어요. 약간 통증이 있었어요.
비뇨기과를 가야할지, 내과를 가야하나, 산부인과를 가야할 지.
가족력이 있어 상당히 불안하고 사회생활하는 데도 매우 불안합니다. 증상이 어떻게 보이며 어느 병원을 가야 할까요?
빠른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관리자답변 |
안녕하세요? 비뇨기과 여성 전문의 김경희입니다.
소아시기에 빈뇨나 요로감염으로 고생을 하는 경우에는 기능성 방광질환이나 해부학적 이상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소아시기부터 배뇨장애를 겪으면서 한번도 비뇨기과 진료를 받지 않으셨다면, 문제가 잇습니다. 방광염여부를 확인해야 하고, 옆구리가 불편할 정도라면 신우신염도 상당히 의심이 됩니다.
혈변을 보는 것이 단순히 치질 때문인지, 아니면 장관출혈인지도 내관적 확인이 필요합니다.
우선, 비뇨기과 및 내과 진료를 속히 받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