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증세를 느끼기 시작한 7-10일 전에는, 소변을 볼 때 꽤 따끔거리는 게 대표적인 증상이었습니다. 물론, 팬티에 노랑에 조금 못미치는 색깔인 분비물(농으로까지 봐야 하는지는 좀 애매한)도 묻어 있었죠, 4-5 군데 정도. 그것을 1-2일 지켜본 후, 비뇨기과에 가서 소변 검사를 받았죠. 결과는 0-2가 나와서, 별 다른 처방은 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2-3일 지켜보다가 별로 누그러지지 않는 것 같아서 다시 비뇨기과에 찾아갔습니다. 소변검사 결과는 마찬가지로 0-2 정도로 나왔습니다. 선생님은 1주일 정도 더 지켜보다가 그래도 진전이 없으면, 할 수 없이 전립선 검사도 해야 한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전 2004년 2월쯤에 마사지 검사로 전립선 검사를 받았었습니다. 아무 이상 없었고요)
그 후, 며칠 동안 물을 신나게 마셔댔습니다. 그러고 나니, 따끔거림은 약간 누그러지는 것 같네요. 완전히 사라지진 않았고요. 소변을 누면서 처음의 그 아주 미세한 따끔거림과, 누고 난 후의 남아 있는 마찬가지의 미세한 따끔거림 정도가 남아 있고요, 나아가서 아주 소량의, 약간의 잔뇨감이 있습니다. (전 소변을 자주 안 봅니다, 참고로. 들락날락식의 증상 따위도 전혀 없고요) 그리고, 팬티를 유심히 지켜봅니다만, 마찬가지로 그 노랑 자국들(농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농으로까지 보기엔 진하지 않은)은 2-3 정도 보이네요. (어제는 안 보였는데, 오늘은 보인 거고요)
여태까지의 경과를 볼 때,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며,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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