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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질환 상담

제목 바닥에 엎드려서 하는 자위
등록일 2005-01-28 작성자 . 조회수 5080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두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1) 바닥에 엎드려서 하는 자위 방식
어렸을 때부터 지금 20대 중반인 나이까지 바닥에 엎드려서 자위를 해왔습니다.
바닥에 대고 음경을 마찰하니 성적 쾌감이 느껴지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게 습관이 된 것이죠.

그래서 흔히들 ''수음''이라고 하는데 저는 손은 전혀 사용하지 않은채로 자위를 합니다.
바닥에 대고 하면 또 좋은 게 손과 성기가 닿지 않으니 위생적인 면에서도 아무래도 좀 더 나은 것 같고요..
그런데 이런저런 말에 의하면 바닥에 음경을 마찰시켜 하는 자위는 귀두 쪽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더군요.
한편으로는 별 상관없다, 개인 취향이다 그런 경우도 있고요.
도대체 어떤 게 맞는 건가요? 음경을 바닥에 마찰하는 방식의 자위행위는 좋지 않은 걸까요?
만약 그렇다면, 손으로 하는 자위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20년 가깝게 손으로 하지 않아왔기 때문에 손으로는 아무리 시도를 해도 되지 않더군요. 도대체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2) 자위 후 사정을 참는 것
엎드려서 자위를 함에 따라 만약 사정을 그대로 해버리게 되면 속옷에 정액이 다 묻어버리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그 뒷처리도 곤란하고, 귀찮고 해서 그냥 사정을 참곤 합니다.
참다보면 오히려 쾌감도 다소 더 오래가는 것 같고 해서 말이죠.
그런데 이에 대해서도 이래저래 살펴보니까 자위할 때 사정을 참으면 전립선 쪽에 안 좋을 수 있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물론 아무리 참는다고 해도 정액이 조금씩 새어나오긴 하지요)
한편 자위 직후에는 소변을 보기 때문에 소변과 함께 정액이 배출되긴 합니다. (정액이 먼저 나오죠)
아무튼 이렇게 사정을 참으면 나중에 중, 장년이 되었을 때 전립선 쪽에 문제가 생기는 건가요?
아니면 별 상관이 없는 건가요?

답변해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관리자답변
성행위를 통하지 않고 혼자서 자위를 하는 경우 성기를 자극하는 방법에는 선호도의 차이등 개인차가 있을 겁니다. 어느 방법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의학적으로는 음경에 실질적인 외압이 손상을 유발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원칙입니다. 님과 같은 자세에서는 자칫잘못하면 음경백막의 파열등 무리한 손상을 유발할수도 있으니 본인이 수위를 조절하여야 합니다. 

일부에서는 정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사정을 참는등의 방법이 좋다고 하나, 의학적으로는 참지 않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정액은 적절하게 방출되어야 더욱더 활발하게 생성됩니다. 방출되면 방출될수록 신선한 정자를 생산하기 때문입니다. 고여 있는 물은 썩듯, 정액이 차도 배출되지 않으면 전립선에 울혈이 생기는 질병이 생길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