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답변 |
우선 전립선염으로 고생하시는 많은 젊은 남성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은 전립선염이 그다지 대단한 질환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세균성 또는 급성전립선염은 그다지 흔한 편이 아니며, 전립선맛사지 검사에 염증세포가 보인다고 해도 대부분 성간계로 옮기지 않으니 성생활에 위축되실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많은 논문들에서 성관게가 전립선염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들 언급하고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원인균주에 대한 검사나 서구 여러나라와 같은 3개월 이상의 장기적인 약물치료가 반드시 좋은가 하는 선택도 이러한 면에서 의사마다 견해가 조금씩 다를 수도 있습니다. 항생제를 포함한 여러 약들은 장기간 복용시 위장이나 간장에 조금씩 부담이 될 수도 있는데, 그다지 위중하지 않은 질환때문에 그렇게까지 대처해야 하는가를 주치의선생님과 잘 상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자주 반복되며, 일정기간 치료후에도 불편함이 남는 경우가 흔해, 증상을 완화시키는 반신욕, 숙면, 금주와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는 필요합니다. 평생 술을 먹지 말라기보다는 전날 피곤하거나 폭음을 하고 이튿날부터 불편한 증상이 두드러진다면, 그날 저녁 약속은 미루고 술 먹지 마시고 일찍 퇴근해서 반신욕과 숙면을 취한다면, 증상이 많이 완화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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