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감사드립니다.
오늘 허겁지겁 보건소와 비뇨기과 2군데에서 피검사를 받고 왔습니다. 보건소는 내일 오후에 결과가 나온다고 하네요.
비뇨기과는 매독이 의심스럽다니까 의사선생님께서 우스면서 단순한 염증같다고 하시고 영 의심스러우면 피검사하자고 해서 했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그 말이 내심 고마웠지만 지금 제 증상이 너무 확실해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대신 요도염은 확실하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제가 예전부터 전립선염을 앓았고 2주 전에 약을 먹었습니다. 그 때는 담당 의사선생님이 오줌은 깨끗하다고 하시면서 주사와 약을 처방하셨는데 제가 폭음을 해 버려서 찜찜합니다. 정말 매독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후 제 애인과 관계를 많이 가졌습니다. 물론 혹시나 하는 걱정에 콘돔은 꼭 꼈는데요...혹시 여친이 매독에 간염되었다면 전 죽은 목숨입니다. 지금 염증이 만져지는 부분이 고추 바로 밑 털이 수북한 곳이라 콘돔이 덥지 못하는 곳입니다. 혹시나 관계시 피부접촉으로 감염되지 않았는지...
제 염증은 지금 증상은 단단하지만 빨갛지는 않습니다. 방금 누르니 하얀 고름이 조금 나왔습니다. 이 것이 지저분한 손이나 자위로 생긴 단순 염증이었으면 하는 소원이 너무나도 큽니다.
의사 선생님이 자꾸만 웃으셔서 많이 묻지도 못하고 나왔습니다.
또 다시 질문을 올려 번거럽게 만든 점 죄송합니다.
아 그리고 이 것이 피지선 낭종일 가능성은 있습니까?
각질 같인 것이 하나씩 떨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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