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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및 칼럼

비뇨기과 질환 상담

제목 소변검사시..
등록일 2005-03-25 작성자 궁금합니다.. 조회수 1869
얼마전 비뇨기과에서 성병(선생님 왈 "잡균")이라고 치료를 받던 중 개인적으로 검사기관에서 검사를 받을 일이 있어, 겸사겸사 성병검사(매독,헤르페스,백혈구검사,배양검사)를 받았는 데, 검사결과 백혈구 수치는 나오지만, 균 검사상으로는 균이 안 나왔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에게 검사결과를 보여드렸더니, 그 검사상으로는 균이 안 나온다고 하시더군요.. 아니 그럼 균은 어떻게 검사해야 나오죠? 소변상 샘플을 현미경검사(염색 유무는 모르겠음)로 균까지 알수 있나요? 도데체 현미경검사(일반비뇨기과에서 하는 검사)에서는 뭘 알수 있나요? 단순히 뭔가(균) 있다는 것만 알수 있나요?
관리자답변
일반적으로 비뇨기과에서 하는 소변검사는 소변의 현미경 검사입니다. 임질이라는 성병균을 감별하기 위해서 그람염색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이 현미경 검사를 통해서는 염증세포의 수를 밝혀 염증의 정도를 평가하지 정확한 균 검증까지는 할수 없습니다. 
소변 배양검사를 받으셨다면 균 검증을 위한 검사를 하신 것이고 배양검사에서 의미있는 세균뇨가 없다면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입니다. 

매독이나 헤르페스는 소변으로 검사할수 없습니다. 피검사를 받으셨을것 같습니다.
좀더 정밀하게 원인균을 검출할수 있는 PCR검사(유전자 증폭검사)가 있는데 검체는 소변과 질내 세포를 채취하여 시행합니다. 정확도도 높고 균도 검증이 되나 검사비가 비쌉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환자에게 처음부터 시행하는 검사가 아닙니다. 적절한 치료를 해도 호전이 없다거나 자꾸 재발한다거나 하는 경우에 고가의 검사를 시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