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리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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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및 칼럼

비뇨기과 질환 상담

제목 우리 아기 요도기형에 관해서
등록일 2005-06-12 작성자 임은경 조회수 1412
안녕하세요. 이제 4개월된 남자아기를 둔 초보엄마입니다.
첨 아기를 낳고 퇴원하기전에 애기가 요도기형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심한건 아닌데 소변나오는 구멍이 정 중앙에 있지않고
(물론 모양은 정중앙에 자리 잡았는데 그곳은 하얀 비닐처럼 투명하게 막혀있고)
약간밑에서 소변이 나옵니다.
소변은 아무 무리없이 보니깐 크게 걱정은 없는데 
우리아기 꼬추모양이 다른애들보다 많이 짧습니다.
그리고 꼬추 앞부분이 보통 애들은 포경수술 하지않은 상태에서는
덥혀있는데 우리애기는 포경수술한것처럼 덮혀있지않은 모양이고
그리고 길이가 많이 짧고 둥글게 생겼어요.
돌전에 수술하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혹 수술을 하게되면 모양도 완전히 돌아올수있는지.
그리고 커서 성기능쪽으로도 (2세를 가지는 문제) 장애가 있지는 않을런지 걱정이 큽니다.
선생님 자세한 답변좀 해주세요.
그리고 수술을 한다면 언제쯤 해주는게 좋을지
그리고 대충 얼마나 걸리는지 그리고 회복이 빨리되는건지
자세히좀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몸이 않좋아서 우리애기에게 이런기형이 온것같아
항상 죄인된마음으로 살아갑니다.
선생님 도와주세요.
관리자답변
요도하열이라는 기형이신듯 한데...
요도하열의 정도에 따라 수술방법이나 예후에 차이가 있습니다. 

요도하열의 수술적 교정은 굴곡의 교정과 함께 음경끝(귀두의 끝)으로 요도를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서서 소변을 볼 수 있는 것은 남자아이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일입니다. 음경 끝에 요도입구가 위치하지 않을 경우 앉아서 소변을 봐야 하고 이것은 사회생활에 장애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남아나 여아 모두 2세 전후로 자신의 성기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데 자신의 성기가 남과 다르다는 것은 심리적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예전에는 수술로서 교정하지 않았던 경미한 요도하열도 수술 기술이 발달하고 심리적인 면이 강조되면서 최근에는 수술의 적응증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또한 곧바로 뻗은 음경은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이 문제는 어릴 때에는 중요하지 않지만 나중에 아이가 자라면 중요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어릴 때 관심을 두고 교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정자의 생성에 문제가 없다면 요도하열 교정후 향후 2세를 가지는데 특별한 문제는 없습니다.
아이들이 성에 대한 인식을 하는 시기, 즉 생후 18개월 이전에 수술적 교정을 마쳐야 합니다. 따라서 돌 전후, 빠르면 생후 6개월부터 교정을 해야 합니다.
요도하열은 수술후 요도누공같은 합병증이 발생할수 있고 이 경우 2-3번의 재수술이 필요할수도 있는 질환입니다.
대학병원의 소아비뇨기과 전문의 선생님과 긴밀히 상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