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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및 칼럼

비뇨기과 질환 상담

제목 비임균성요도염
등록일 2005-12-10 작성자 고민남 조회수 1396
답답한 마음에 상담드립니다. 31살 직장인 미혼 남성입니다.

9월 말경이었습니다.
부적절한 관계후 일주일 정도 지나 성기에서 고름같은 분비물이 나왔습니다. 깜짝 놀라 가까운 비뇨기과를 찾아 치료를 받았습니다. 2주일 정도 치료후 더이상 WBC가 안나온다 하여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후 열흘정도 지나 다시 분비물이 나와 또 일주일간 치료를 받았습니다.(이 때는 회사 근처 다른 병원에서)
이후 또 일주일 정도 지나 완치를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처음 진료를 받았던 비뇨기과를 찾아 소변검사를 하였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 확실히 하자하셔서 첫소변으로 해본결과 WBC수치가 높게 나왔습니다. 하여 PCR검사를 하였습니다.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투록신을 복용하였고, 결과는 M. genitallium로 나왔습니다. 어쨌든 원인균을 알아내어 답답한 마음은 어느정도 해소 되었습니다.
원인균을 알아냈으니, 약을 바꾸어 Ciproproxacin(?)으로 치료했습니다. 일주일정도 복용한 후 다시 PCR검사를 하였습니다. 다시 결과를 기다리는 일주일간 WBC 수치가 10-20정도로 나와 약을 Azythromycin으로 바꾸어 복용하였습니다.
다시한 PCR검사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WBC수치는 기계상으로는 네가티브였지만, 의사선생님께서 현미경으로 염증세포들이 소량 보이니 균은 죽었지만 요도관 염증이 치유되기까지는 물을 많이 먹으라고 하시며 다시 완치 판정을 해주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또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아침에 소변을 컵에 받아 확인해보니 부유물이 또 보였습니다! 결국 또 병원을 찾았지요. WBC수치는 10. 의사선생님도 난감해하시는 표정이 역력..Anythromycin 1mg 혈관주사 맞고 일주일간 경구 복용을 마친게 오늘 입니다. 오늘 소변 결과는 WBC 10. 현미경 사진을 보니 돌같은 결정체도 좀 보였습니다. 일단 월요일 다시 첫소변 검사를 해보자고 하셨습니다만...이쯤되니 저도 어찌하는게 좋을지 모르겠네요.
치료받는동안 후회 많이 했습니다. --; 이게 무슨 고생이냐고! 항생제 많이 복용하는 것도 걱정되고.. 치료기관중에 술은 안마셨지만 중간중간 완치 판정후에는 좀 많이 마셨는데..이 것도 영향이 있었는지..아니면 좀 더 꾸준히 약을 먹었어야 했는지..
친절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회사에서 가까운지라 방문전에 미리 문의 드려봅니다.

관리자답변
비임균성 요도염의 치료는 대개 1-2주일이면 끝납니다. 하지만, 원인균과 감염정도에 따라 치료기간은 더 걸릴수도 있습니다. 비임균성요도염의 경우 치료가 잘 되지만, 간혹 재발성 요도염이나 지속성 요도염으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기도 합니다. 
불치의 병이 아니고 현재까지 적절한 과정으로 잘 치료를 해오셨으니 조금만 더 참고 치료를 받도록 하십시요. 다른 문제는 없는지 살펴볼 필요는 있습니다. 비뇨기과에서 상의하도록 하십시요. 항생제 걱정은 많이 되시겠지만 그 정도로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