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없음
성별:남
생년:1979 3월
직업:컴퓨터 프로그래머
선생님 안녕하세요
제가 현제 미국에서 교육중이라 멀리서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올해 12월에나 한국에 들어갈수가 있어서 답답한 마음에 여쭈오니 답변 부탁드립니다.
증상은 약 3개월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야간취침 중에는 괜찮은데 아침에 일어나서 첫소변 후 약 2,3시간 이후 두번째 소변부터 증상이 시작되는데 간단히 말해서 성기앞쪽에 소변이 약간 남아있는듯한 아주 불쾌한 증상을 동반한 빈뇨입니다. 소변볼때와 소변을 본 바로직후는 개운하고 아무이상이 없는데 20분정도 지나면 성기앞쪽에서 오는 불쾌감이 시작되고 어떤날은 1시간에 한번씩 화장실을 갑니다. 아침 첫소변을 뺴고는 많지 않구요.
오후로 갈수록 심해지고 자기전에 최악이다가 잠들면 없어지고 또 아침 첫소변 2,3시간 후 두번쨰 소변후 다시 시작합니다.
미국에서 증상이 시작되고 일주일후에 병원에 갔더니 신경성이라며 신경쓰지 말라고 헀습니다. 그이후 비뇨기과를 찾아서 몇가지 검사를 했습니다.
1) 일반소변검사 3시간 참은후 첫소변 염증이나 혈뇨검사라고 하더군요: 정상
2)피검사: 모두정상 - 당뇨병검사
2) DRE (항문으로 손가락 넣어 만져보기): 정상
3) 요속검사 방광내 잔뇨검사 : 정상
4) 최근 방광내시경 및 DRE: 왼쪽 전립선이 약간 부어있음
그리고 아무처방 없이 4주후에 오라길래 어이가 없어서 그동안 고통받아야 돼냐고 물었더니 Cipro 1000mg 3주간 하루에 한번복용 하라는 처방을 받고 2주후에 다시 보잡니다. 그리고 소변균검사 의뢰해놨구요.
제가 궁굼한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전립선이 약간 부어있으면 무조건 전립선염인가요? 전립선액 검사를 안합답니다.
2) 의사선생님 이야기로는 소변균검사는 정상일거라 하는데 혹시 세균성이면 정확한 균을 규명해야 하지 않나요? 미국에서는 PCR검사를 안하는것 같습니다.
3) Cipro 1000mg 처방이 타당한건 가요? 그리고 3주간 증상에 변합이 없으면 중단해야 되는건가요?
4) 전립선염에 의한 증상이면 잠든후 아침첫소변 3시간후까지 증상이 없는 이유는 뭔가요? 염증이 그시간에는 잠잠해 질수가 있나요?
5) 만약에 3주후에 항생제가 효과가 없을경우 12월까지 병원을 안다니다 한국나가서 선생님을 찾아뵙고 싶은데 그때까지 치료를 안하면 비대증이나 암같은 다른 병으로 악화되는건 아닌지요? 타지에 있다보니 별걱정이 다됩니다.
선생님 바쁘실텐데 너무 많이 질문드려서 죄송하고여 답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관리자답변 |
증상의 경과가 급성으로 흐르는 급성전립선염의 경우 증상의 정도도 심하고 (열, 오한, 요폐, 골반통증 등) 입원해야할 수도 있읍니다. 이 경우에는 전립선맛사지검사는 금기사항입니다. 만성 전립선염의 경우 전립선맛사지검사를 시행해보는 것이 좋읍니다. 전립선액에서 백혈구 수치를 보는 것도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백혈구치가 정상이어도 만성비염증성전립선염의 경우 상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읍니다.
4주 항생제치료 후에 효과판정을 하고 이후 효과 없으면 약물중단, 효과있으면 3개월정도 항생제복용을 하게됩니다.
PCR검사는 국내에서 꽤 시행되는 검사이나 워낙 고가의 검사라서 무조건 시행하진 않고 치료에 반응이 더딜 때 시행하게됩니다. 미국의 경우 훨씬 고가로 생각되서 그쪽 의사선생님과 상담해서 해나가시는 것이 좋겠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