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곤지름과 인간유두종 바이러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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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7-04-22 | 작성자 | 불안해요 | 조회수 | 1707 |
수고많으십니다. 저는 31세 남성으로 3년 전 multiple-sex partner와의 잠자리를 가진 적이 있으며, 이후 걱정이 되어서 에이즈 및 매독검사를 했으나 음성이었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 4개월 뒤 지금의 아내를 만나서 결혼 뒤 아내 외에는 단한번도 다른 여성들과 잠자리를 가진 적이 없습니다. 저의 아내는 현재 임신 7주차입니다. 물론 저의 아내는 제가 처음이고요.... 이번에 자궁경부암 검사(PAP smear)에서 LSIL로 나와서 산부인과에서 2일 전 HPV type검사랑 조직검사를 세군데 정도에서 했고 결과 기다리는 중입니다. 신경이 쓰여 제 음경을 자세히 들여다 보니 귀두륜(dorsum 방향)에 0.5mm 크기의 아주 작은 돌기 두 개가 5mm거리를 두고 존재하는데 이전에는 이게 그냥 정상적으로 살갗이 튀어나온 정도로 생각했는데요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1. 혹시 이게 첨규 콘딜로마 혹은 유두종일 수 있는지 궁금하고요. 2. 크기가 작기는 하지만 조직검사 같은 게 필요할지 제거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왜냐면 제 아내가 비록 LSIL에서 운이 좋아 정상 세포로 돌아온다고 해도 제가 지속적으로 보균상태면 다시 재발 혹은 악화되지는 않을 까 하는 우려가 됩니다. 3. 그리고 혹시 저도 아내와 별도로 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type검사를 해봐야하는 지 감염 상태라면 치료는 되는지 앞으로 성생활은 어떻게 해야할 지 궁금해서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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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답변 |
상담내용을 보니 얼마나 고민하고 공부하셨나를 짐작하겠습니다. 남성에서 HPV의 감염확인이 쉽지 않습니다만, 말씀하신 병변의 조직을 떼어내 보내면 비교적 정확한 감염 여부와 콘딜로마 여부를 PCR 검사로 확인할 수 잇으며, 일단 바이러스가 있면, subtyping으로 고위험군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단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다 하면, 어떠한 약물을 쓴다해도 없앨 수는 없으나, 우선 의심되는 병변부터 제거하고, 재발소견이 일정기간 없다면 저위험군에 해당하는 콘딜로마는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