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근무지가 해외인지라 해외에서 오랜시간을 보냈었고
얼마전에 잠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름 아니라 이전부터
한국에 들어오면 검사를 해봐야지 해서 문의드립니다.
처음 임질을 걸렸었고 직장동료 권유로 약국에서 임질을
치료하는 약을 7일간 복용했더니 이 후 아무런 이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1달이 지났고 우연찮게 비뇨기과에서 성병검사를
받았습니다. 사실 좀 찝찝해서...
헌데 이런 임질이 남아있다는 겁니다.
특이했던 건 그 당시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임질은 대게 증상을 동반하는데 여튼 의사말로는 이런 경우도 있다기에 약을 처방받고 7일가량을 복용했었습니다.
완쾌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약 2주일 뒤에 성기에서 분비물이 나와서 다시 비뇨기과를 찾게 되었고 그 당시
비임균성(클라마디아)라고 하더군요...
의사말로 이것은 잠복기가 있어서 이런식으로 발현한다더군요...
여튼 10일간 약을 먹었습니다.
10일후가 되자 아무런 증상도 없고 말끔하더군요...
그리고 7일정도 지난후에 왠걸...
성기에 궤양같은 염증이 생겨서 다시 찾아갔더니
무슨 연고를 하나 주면서 흔한거라며 바르라고 하더군요...
여튼 사서 발랐습니다.
날이 갈수록 점점 심해져서 사실 그 당시 너무 무서웠습니다.
다시 찾아가게 되었고
다양한 검사를 했습니다.
피검사, 피부조직검사, 그리고 소변검사 비슷한 거...
그리고는 헤르페스(헐피스)라고 하더군요...
약을 먹었고 일주일간은 심하게 고생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반년째가 되어가는데...
한국에 돌아왔고.. 검사를 받을까말까 고민됩니다.
주위에서는 아무런 증상도 없는데 뭐하러 검사를 받냐고 하고...
저도 사실 검사를 꼭 받아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헐피스 이후에 소변볼때 이전과는 다른 느낌이라는 겁니다.
따갑다고 하기는 그렇고 살짝 짜릿한 기분이 듭니다. 분명 이전과는 다릅니다.
그리고 코 주변에 여드름같은 좁살같은 것이 자주 생깁니다. 결코 크지는 않구요..
선생님, 항상 바쁘신데 고생이 많으시구요.. 꼭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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