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에서 호르몬 수치를 검사해봤습니다.. 테스토스테론 3.45...였는데..,아직 나이도 젊고 하니 그냥 지내보라고 의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심리적인 영향일 수도 있고,, 단순히 호르몬 검사만을 가지고 주사를 바로 처방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사실, 성기능이나 호르몬이 지금 제게 그리 급한 것도 아니긴 하지만.. 느끼기에 심리적인 부분, 체력적인 부분, 집중력에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고 말씀을 드렸고.. 20대 초에서 비뇨기과에서 검사를 해본적이 있는데,, 4점 몇정도 되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 보다 더 떨어졌다고 말씀을 드리니,, 네비도를 처방하시면서 얼마간 지내보고 다시 얘기를 하자고 하셨습니다..
의사선생님은 별로 처방을 원치 않으셨는데....제가 주사를 좀 맞아보고 상태가 어떤지 경험해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 다시 말씀을 드려서...
그래서 네비도 주사를 맞고 왔는데요....
지금... 솔직히 기분이 영 좋지 않네요...다른 신체기능이 멀쩡하고 건강한데도, 단순히 호르몬 수치가 낮은 것 만으로 금방 청년기에서 갱년기를 맞은 것 같아서요... 결혼도 안한 젊은 사람이 호르몬 보충요법을 쓰는 것 자체가 받아들이기 많이 힘드네요.. 주사가 오히려 심리적으로 나쁜 작용을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의학기술이 발달해서 3~4개월에 한번 정도 주사를 맞는 것으로 활기?있게 지낼 수 있는게 다행이라고 볼 수 있지만...그것도 경과를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이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관리를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보충요법 외에..다른 근본적인 치료방법은 없는지..
걱정되어 인터넷 여기저기에서 읽은 정보들이 마음만 더 불안하게 하고, 상황이 심각하게 느껴지는데....
자살에 대한 생각까지 드네요..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신체적인 증상들을 적어봅니다..
현재, 취업시험 준비중이라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전제하에...
발기에 자신이 없습니다..요즘들어 새벽발기도 거의 볼 수 없습니다.
쉽게 피곤하고 지치는 거 같네요.. 얼마전 등산을 갔는데.. 오기로 정상까지 갔다 오긴 했습니다만.. 주변 친구들에 비해 좀 힘들어 하는 거 같았습니다..
상관관계가 있는 지 모르겠습니다만, 집중력,암기력이 중,고교시절에 비해 약해진 기분이 듭니다..(사실, 이문제가 가장 절실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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