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비임균성요도염 트리코모나스와 마이코플라즈마호미니스 양성으로 나와서 치료를 했지만 잔뇨감( 소변후에도 방울방울 팬티
를 적시네요ㅠ) 에 전립선염 검사를 하니 현미경안에 백혈구가 득실득실 하더군요.
3개월동안이나 하루 세번 항생제와 매주 1회 주사치료를 했지만 결국 염증과 잔뇨감은 그대로 남았는데 비뇨기과에서는 오지 말라고
만성비세균성이라 생활습관 개선하라는 말만 하고 심하게 아프면 오라고 하네요. 더이상 항생제 치료는 무의미하다고 하고..
그래서 서울에 선릉의 박원장님에게 가서 종합검진 16만원가량 나옴( 초음파, pcr6종검사,소변검사) 결과 전립선 백혈구 150개로
나왔습니다. 이때부터 고환통증에 의한 발기부전까지 찾아온 상태구요. 항산화재비타민과 이완제? 종류의 약을 두달가량 먹었지만
백혈구 숫자는 내려가지 않고 증상은 계속 그대로고...
그래서 전립선동호회에서 알게된 부산에 김비뇨기과에 통근하면서 매주 2회 주사와 약과 요도소독했지만 결과는
현재 요도염까지 역류했고 백혈구는 갯수조차 셀수없을 만큼 증가하고 ... 지난주부터 다시 다른병원에서 항생제에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8개월 동안 병원 다니면서 교통비와 치료비용 차한대값 지출한거 같네요..
치료받으면서 제가 궁금했던 질문들에 의한 의사분들의 대답.
1. 백혈구 숫자가 150이상인데 낮추어야 하지 않나요?
의사: 백혈구 숫자가 200이 넘어도 증상이 없으면 치료 안해도 됩니다.
2.pcr 6종 검사결과 이상이 없지만 20종 이상하면 다른 균이 나오지 않나요??
의사: pcr6종 이상 하는것은 상술입니다.
제가 만성비세균성염이라 더이상의 항생제는 필요없고 생활습관을 잘하라고 하던데...
현재 제가 전립선염 몇백개를 몸속에 가지고 잔뇨감과 고환통 그리고 발기부전이 있는데 생활습관을 잘하라고 합니다.
병원 7군데 다녀서 5군데서 이런답변을 하고 2군데는 항생제 치료 하자고 하고...
길을 못찾겠어요.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그냥 이대로 살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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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답변 |
만성전립선염으로 무척 고생하고 계시군요. 남성의 반이 알게모르게 앓는다는 만성전립선염은 의사도 다 알지못하고, 약물치료로 대다수 호전되나 그렇지 않은 분들은 무척 고생을 하는 질한입니다.
인터넷과 여러 의학자료들을 뒤져보시면, 세균성이 어떻고 염증성이 어떻고, 심지어 세균이 없으면서 염증수치도 정상인데 똑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도 많아 다름 질환들처럼 단순명료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비뇨기과 전문의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고, 나라마다 치료기간과 방식의 차이도 종종 나타납니다.
현상황에서 도움을 드리자면 따스한 물에 배꼽근처까지 10-15분간 담그는 반신욕, 숙면, 금주와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도 증상완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대증요법에도 증상이 너무 심하게 반복되면 증상안화에 도움이 되는 여러 기계치료를 고려할 수 있는데, 자기장치료나 전기자극, 온열요법, 레이저 등등 저마다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일종의 물리치료요법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치료받은 환자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꽤 큰 도움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이 역시 증상완화 정도지 근본적으로 전립선염을 없앴다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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