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정계정맥류 수술 문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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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6-22 | 작성자 | 김철수 | 조회수 | 3613 |
언제부터인지 왼쪽 고환 위쪽에 뭔가 집혀지는 게 있고 힘주면 불룩해지는 게 의심이 돼 동네 비뇨기과에서 정계정맥류 판정을 받았습니다. 초음파, 정액검사를 받았는 데 정자 활동성에 문제가 없고 통증도 없어서 수술도 불필요 하고 현상태로 봐서는 앞으로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던데 궁금한 건 어떤 의사 분은 정계정맥류는 증상이 있으면 반드시 수술로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나빠지긴해도 좋아지지는 않는 병이라고 해서 그래서 의사 분 말씀이 다르니 걱정도 되고 해서 전에 진료받은 적이 있는 귀 병원에 다시 한번 물어보고 싶어서 그렇습니다. 외관상 크게 티나지는 않고 고환을 당기거나 앉아서 힘을 주거나 하면 고환이 세개인 거 처럼 보이는 정도고 서 있으면 티가 않나며 통증이나 정자 활동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하는 상황에서 꼭 수술을 받아야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현재 미혼인 상태에서 어느정도의 주기를 가지고 주기적으로 정액검사를 받아야 하는건지 궁금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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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답변 |
정계정맥류로 고민이 많으시군요. 말씀처럼 남성불임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는 정계정맥류는 시한폭탄과 같아 지금 당장 문제가 없어도 언젠가 임신능력을 저하시키거나 음낭의 통증을 일으키거나, 심한 셩우 고환의 위축까지 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으니, 반드시 수술을 권하는 의사들도 있고, 평생 문제가 안될 가능성도 있으니 문제가 생기면 그때 수술치료를 하라는 분들도 계시죠. 그런데 문제는 언제부터 문제가 시작되는지를 알기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나마 뻐근한 통증으로 증상이 나타나면 알 수나 있지만, 정자의 수나 운동성이 떨어지는지를 수시로 확인하기가 어렵다는거죠. 결국 결정은 환자의 몫입니다. 어떤 의사도 100% 한쪽을 고집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대신 안좋은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당연히 바로 수술로 교정을 받으셔야 더 나빠지지 않을 수 있고, 약 반정도에서도 다시 호전된다는 보고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