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의드릴 것이 있어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남편불임으로 인해 인공수정 3회 실시 후 시험관을 기다리던 중
남편이 그전부터 정액검사만 하면 염증이 나와 항생제를 10일정도 처방받았었거든요. 항생제를 먹으면 그때 뿐이고 한두달 뒤에 다시 검사를 하면 다시 염증이 나오길 반복했어요. 그러기를 현재 5번째 반복하고 있어요.
제가 늘 부부관계만 하면 방광염에 질염이 자주왔었고 정액에 염증이 나오는데 부부관계를 해도 되는가라는 의심이 생겨 자궁에 염증검사를 해보라고 하셔서 검사를 해보게 되었는데 검사결과가 클라미디아라는 성병균이 나왔습니다.
저는 결혼전이나 후나 성관계를 한사람은 남편밖에 없어요.
궁금한 것은 남편도 저 검사하기전에 1주일전쯤 성병검사를 했었는데 성병균이 나오지 않았어요.
그때 정액에 백혈구 수치가 높아서 처방해주신약 로맥사신캅셀, 코오롱브렉신정, 안티비오캅셀을 하루 세번 먹고 있었거든요
5일정도 먹은 후 검사를 하였는데 그약 때문에 음성으로 나온 것일 수도 있나요? 그 약을 2주 정도 더 먹은 후 검사했을 때도 나오지 않았구요
비뇨기과 선생님이 원래 남자는 검사를 해도 잘 안나온다고 하던데 맞나요?
분명 저는 평생 성관계를 한사람이 남편밖에 없고 남편에게 옮았는데 저만 검출되고 남편은 음성으로 나오니 나중에 제가 옮긴 것으로 뒤집어 쓰게 될까봐(법적으로) 걱정 입니다.
결혼전에 남편이 군대갈 때 친구들이랑 윤락업소를 간적이 한번 있다고 했었거든요. 콘돔도 사용안하구요.
이번에 알아보니 윤락업소여성과 콘돔없이 성관계를 하면 클라미디아에 감염될 확률이 80%라더군요.
감염되어도 아무 증상이 없어 방치하게 되고 여러 가지 무서운 합병증에 불임까지도 된다더군요. 남편이 앓고 있는 만성전립선염도 그 균에 합병증 중에 하나구요.
남편이 그때 클라미디아에 걸렸는데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하여 정자상태가 안 좋아진 것일 수도 있나요?
그럼 도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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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답변 |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클라미디아는 비임균성 요도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으로 대략 1~4주의 잠복기를 거치며 전염력이 매우 높습니다.
대부분의 남성에게 클라미디아는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으나 방치할 경우 고환과 부고환이 붓게 되는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여성의 클라미디아 감염은 남성에 비해 위험한데 자연유산, 자궁외임신, 골반내감염, 불임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클라미디아에 의한 남성의 생식능력 저하는 학계에 보고된 바가 있으며 두분이 함께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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