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박사 칼럼
| 제목 | 웰빙] 조루증 치료 간편하게··· ‘性功’ 하는 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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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08-05-09 | 작성자 | 운영자 | 조회수 | 75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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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 조루증 치료 간편하게··· ‘性功’ 하는 남성 쉬운 길 있었네!
고개 숙인 남성의 대명사 ‘발기부전증’은 남성의 자존심을 한없이 구긴다. ‘조루증’ 역시 이에 상응하는 수치심과 절망감을 느끼게 한다. 이는 남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여성에게도 커다란 실망감을 안겨준다. 이처럼 조루증은 남녀간 운우지정(雲雨之情)에 찬물을 끼얹는 주범이다. 가뜩이나 어렵사리 발기에 성공했을 때 단 몇초 만에 끝나 버린다는 것은 ‘허망’ 그 자체다. 차라리 시작하지 않은 것만 못하다는 것이 조루 환자와 배우자들의 하소연이다. 발기부전과 더불어 남성 성기능장애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조루(早漏)는 학자마다 상대방의 만족도나 시간에 따른 기준도 다양하다. 어떤 이는 성관계시 상대 여성이 만족하는 빈도가 50% 이하면 문제가 있다고도 하고, 어떤 이는 실질적으로 성관계 시작 후 매번 2~3분을 넘기지 못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이에 대한 원인 연구와 그에 따른 치료법 개발로 현실적인 해결책들이 등장해 많은 남성의 희망이 되고 있다. 조루증은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다고 알려져 있다. 귀두(성기의 머리 부분)를 포함한 성기의 감각이 과도하게 예민해 성기의 감각으로부터 흥분까지 모든 과정이 너무 빠르게 진행할 때에는 성기의 감각을 둔하게 해 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예부터 ‘사포로 밀거나 모래밭에서 귀두의 감각을 둔하게 만들었다’는 전설적인 노력이 바로 여기에 해당되는 훈련법이다. 그러나 요즘은 그렇게 힘들이지 않고도 감각을 둔하게 하는 도구가 많다. 마취연고, 스프레이, 그리고 마취제가 발라진 콘돔도 있다. 궁극적인 방법으로는 귀두감각신경의 일부를 절제하는 조루수술(배부신경차단술)이 있다. 마취제가 발라진 콘돔은 비교적 간단하게 조루를 방지해 주면서 별도의 피임이 필요치 않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최근 이윤수비뇨기과에서 귀두부 감각의 예민함이 얼마나 사정시간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확인해 보기 위해 58명의 일반 남성 지원자에게 마취콘돔의 효과를 조사했다. 일반콘돔 3개와 마취콘돔 3개를 사용해 6번의 성관계를 가진 후 실제 시간을 측정했다. 그 결과 마취콘돔을 사용했을 때 일반콘돔보다 2배 정도로 사정시간이 늘어나는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인성 조루증에 대해서는 그 메커니즘에 대해 학자간에 의견이 분분하며, 몇가지 약물에 대한 효과만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러한 약물의 적절한 용법이나 기간에 대해서는 의사의 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 전립선염과 같은 질환이 조루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보고도 있어 이러한 질환이 동반된 경우에는 함께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편안한 상대와 편안한 장소에서 반복해서 성관계를 갖는데도 매번 빠른 사정을 경험하는 남성은 증세가 더 악화되기 전에 서둘러 전문의를 찾아 그 원인에 따른 효과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박효순기자 anytoc@kyunghyang.com| 도움말=명동 이윤수비뇨기과 조성완원장 (02)779-4500, www.penilee.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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