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갑자기 소변볼 때 따끔거리고 요도에서 고름같은 것이 분비되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의사는 임질이라 했으나 소변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했기때문에 확실한 진단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문제는 현제까지 찜찜한 기분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는 겁니다. 여타한 증상은 없습니다만 귀두 끝 요도 안쪽을 보면 -제가 봤을 때 오른 쪽- 짙은 붉은 색으로 염증이 생긴 것같이 보입니다. 요도의 왼쪽은 색이 옅으나 오른쪽은 붉은 색으로 요도의 안쪽에서부터 길게 부어있습니다.
얼마전엔 생전 그런 일이 없었는데 입술에 이상한 염증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이 염증은 거의 다 나았는데 입술 가장자리 양 옆에 좁쌀만한 조그만 노란 점같은게 촘촘히 생긴 것을 발견했습니다. 2주 정도 지났는데도 이 좁쌀만한 점들은 사라지지 않는군요. 그리고 눈도 자주 아프고 충혈이 되어서 거울을 보니 안구 흰자위가 매끄럽지 못하고 조그마한 염증들이 생긴 것처럼 우둘투둘합니다.
그래서 비뇨기과에 가서 소변검사를 다시 받아보기도 했습니다. 의사는 임질이면 소변검사로 알 수 있다며 검사 결과는 정상이라 했습니다.
제가 너무 과민한 것은 아닌가 생각도 듭니다만 혹시 임질이 아닌 다른 성병일까 두려운 마음에 이렇게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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