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경의 크기는 발기된 때를 기준으로 하여 음경의 길이나 굵기로 평가한다. 실제 음경의 길이는 검사대상자를 눕히고 귀두 부위를 잡아 당겨서 음경의 등쪽을 따라 치골에서 귀두의 끝부분까지의 길이를 말한다. 음경의 길이를 결정하는 음경 해면체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체외로 돌출된 부위에 약 7~8cm를 더해주면 대략적인 총 해면체의 길이를 알 수가 있다.
구분 | 길이 | 직경 | 둘레 | 용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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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상태 | 7.4cm | 2.8cm | 8.3cm | 46.6ml |
발기상태 | 11.2cm | 4.1cm | 11cm | 140.6ml |
발육과정에 있어서 음경에 문제가 있거나 선천적 원인에 의해 성년이 되어도 정상적인 크기로 자라지 못한 경우를 음경 왜소증이라고 하는데 해부학적으로는 음경의 길이가 4cm 이하일 때를 말한다. 이런 경우에는 성장단계에 따라 호르몬 치료를 해서 크기를 정상발육 시키거나 때를 놓쳤을 때는 확대 교정수술을 해두면 되지만 이런 경우는 드물게 나타난다.
정상적인 크기의 성기를 가졌는데도 스스로 성기가 작다고 고민하는 신경증이 더 문제가 되는데, 이를 음경왜소 콤플렉스라고 한다. 심각한 음경왜소 콤플렉스로 성생활에 장애를 가져오고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에는 음경확대술을 고려해 볼만하다.
본 병원에서 1994년 국내 최초로 비뇨기과학회에서 발표하였으며 여러 차례 세계 학회에도 발표하였던 수술로 만족도가 높다. 신체의 다른 부위에서 진피와 지방을 채취하여 음경의 피하에 주입하여 음경의 굵기를 증대하는 방법이다. 주로 아랫배나 엉덩이의 진피와 지방을 떼어와 귀두뒤에 4~5cm정도의 넓이로 이식하여 주어 지름이 커지고 수축했을 때 성기가 들어가지 않게 해주는 방법이다. 음경의 굵기는 이식되는 지방의 양을 조절하여 조정이 가능하다. 수술시간이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며, 지방주사에 비해 흡수율이 월등히 적어시간이 지나도 확대효과가 유지된다.
대체진피라고 하며 화상 및 신체 결손 부위를 덮거나 치료하기 위해 만든 조직편을 이용하여 확대 수술 재료로 사용한다. 조직편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본원에서는 인체조직을 주로 사용한다.
확대술 만으로는 길이에 변화를 줄 수는 없다. 이때 확장술을 병행한다면 만족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확장술은 몸속에 있는 성기를 몸밖으로 꺼내는 수술로 치골에 있는 현수인대에 붙어서 몸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성기를 현수인대를 잘라주고 주변의 지방조직은 제거하여 발기시에 길이를 늘려 줄 수 있는 수술로 길이의 변화는 개개인의 몸에 붙어 있는 음경의 길이에 따라 차이가 있다. 길이가 확장될 때는 피부의 확장도 필요하게 되는데 이는 피부 조직편 수술을 함께함으로써 가능하다. 수술은 국소마취하에서 이루어지고 수술시간은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모된다. 수술 후 곧 퇴원이 가능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으며, 성 관계는 3주후부터 가능하다.
음경의 둘레를 확대하기 위하여 문자 그대로 실리콘 링을 음경의 둘레를 따라 피하에 삽입하는 수술이다. 예전에는 파라핀이나 바세린 등을 주입하여 페니스 굵기를 확대하였는데 파라핀이나 바세린등은 피하이동,피부괴사,고착반응을 유발하여 오히려 여러 가지 부작용만 초래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파리핀이나 바세린보다는 실리콘링이 생체에 해롭지 않고 필요에 따라 제거하기도 용이하기 때문에 유리하다. 실리콘링 삽입수술은 굵기의 증대는 이룰 수 있지만 길이의 변화를 줄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