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한 지 2개월 정도되는 28세 여자입니다. 지금의 남편과 결혼 전부터 잠자리를 함께 해왔는데, 물론 청결하게 관계를 가져왔습니다. 그런데 제 성기(대음순) 주변과 질 속이 말도 못하게 가려워 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샤워 도중 손가락을 질 속에 넣어 봤더니 오돌도돌한 돌기들이 빼곡히 나있는게 아니겠어요? 성기 외부, 특히 대음순 안쪽에도 나있고요. 너무 놀랐습니다. 가려움 증상이 2~3일 정도 지속되더니 현재는 가려움 증상은 없지만 돌기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치료를 통해 돌기를 제거해야 겠지요?
각종 인터넷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어 봤는데 질염의 일종인지 아니면 곤지름과 같은 성병의 일종인지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저의 증상은 어떤 병인지 그리고 완치가 가능한지, 또한 초기 발병 후 재발가능성, 재발 방지를 위한 평소의 예방법, 본 질환의 위험성 그리고 임신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 소상히 알려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남편한테는 아무런 증상도 없습니다만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내년 5월 정도에 임신을 계획하고 있어서 미리 부인과 종합검진을 받아 봤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런 증상이 나타나니 몹시 두렵고 공포스럽습니다. 제가 평소 건강염려증이 있다고 친구들이 핀잔을 주기도 합니다만....
경미한 질환이길 바라면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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