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리비뇨기과

명동 이윤수 조성완 비뇨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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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정성을 다하는 병원, 자식같이 다정한 병원 이윤수 & 조성완 병원 의료진이 환자들의 근심걱정을 함께 해결해 드립니다.

상담실 및 칼럼

비뇨기과 질환 상담

제목 이런일이...
등록일 2003-02-24 작성자 너무 화가나여.. 조회수 18104
아빠가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지금 한달째 병원에 입원해 계십니다.
중환자실에서는 아무이상이 없던 아빠가
준중환자실로 옮기고 나서
소변줄을 교체했었는데여
의사선생이 교체할때 요도에 상처를 냈는지
움직이지 못하는 아빠가
부들부들 떨며 몹시 고통스러워하더라구여
의사선생한테 왜 갑자기 그러냐고
소리를 질렀더니 괜찮으니 걱정말라고
신경질 부리며 가드니
그담날 소변이 빨갛고 
아빠가 소변보실때마다 아파하시고
이상한 물질이 소변줄로 통해 내려오는걸 봤는데
아무래도 소변줄을 교체할때
의사가 상처를 내서 염증이 생겨서
요도염이 아닌가해서여...
벌써 4일째 그런데도
병원에서는 괜찮을꺼라면서
주사 한대놓고 가드라구여...
말도 제대로 못하시고
몸도 못가리신다고 이래도 되는건지
왜케 무관심인지...
보호자가 어떻게
고통스럽지 않게 할 방법은 없나여?
관리자답변
아빠가 뇌출혈로 쓰러지시고
지금 한달째 병원에 입원해 계십니다.
중환자실에서는 아무이상이 없던 아빠가
준중환자실로 옮기고 나서
소변줄을 교체했었는데여
의사선생이 교체할때 요도에 상처를 냈는지
움직이지 못하는 아빠가
부들부들 떨며 몹시 고통스러워하더라구여
의사선생한테 왜 갑자기 그러냐고
소리를 질렀더니 괜찮으니 걱정말라고
신경질 부리며 가드니
그담날 소변이 빨갛고 
아빠가 소변보실때마다 아파하시고
이상한 물질이 소변줄로 통해 내려오는걸 봤는데
아무래도 소변줄을 교체할때
의사가 상처를 내서 염증이 생겨서
요도염이 아닌가해서여...
벌써 4일째 그런데도
병원에서는 괜찮을꺼라면서
주사 한대놓고 가드라구여...
말도 제대로 못하시고
몸도 못가리신다고 이래도 되는건지
왜케 무관심인지...
보호자가 어떻게
고통스럽지 않게 할 방법은 없나여?

가족의 고통이 너무 크고 힘드시리라 생각됩니다... 아버님의 경우 뇌출혈로 마비가 오신상태로 정상적인 배뇨가 불가능하여 소변줄에 의지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신것 같습니다.. 소변줄은 소독이 되어 있는 것을 사용하고 일반적으로 2주에 한번정도 교체합니다. 이렇게 하면 염증이 생길 확률을 줄이게 되나 소변줄을 무작정 오래 사용할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소변줄을 유치할때 요도에 손상을 줄수 있는데 이또한 소변줄을 한동안 끼워두는게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일부러 환자에게 고통을 주고 싶은 의사는 없을 것입니다. 조금더 원할한 소통을 하도록 해보십시요.. 그리고 계속 이물질이나 출혈이 있다면 방광세척을 한번 해달라고 말씀하시고 그외의 필요한 조치는 병원에서 해드릴 것으로 생각됩니다. 궁금하신것은 아실 권리가 있으니 속앓이를 하지 마시고 그때 그때 의료진과 대화하여 해결하십시요.. 아버님의 쾌차를 진심으로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