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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실 및 칼럼

비뇨기과 질환 상담

제목 요도하열
등록일 2002-09-17 작성자 원미선 조회수 18114
안녕하세요. 궁금한것이 있어 문의를 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만19개월된 사내아이입니다. 
태어난지 3개월만에 요도하열이라는 판정을 받고 18개월이되는 지난달 10일 중앙대용산병원에서 1차수술을 받았습니다. 요도관 끝이 고환 가까이에 위치하여 심한편이라며 교수님이 힘든 수술이라고 하셨지요. 그런데 수술이 끝난지 한달이 훨씬 넘은 지금 소변을 보면 수술후 만들어진 요도끝에서도 소변이 나오지만 안쪽에서 소변이 새어나오고 있습니다. 제가 새는것을 아 
는 것은 고추 외부를 꽤맨 부분이 터져서 그 터진 부분으로 나오기때문입니다. 수술을 해주신 교수님께선 3중으로 꽤매었는데 안쪽에서 새는것같다며 그냥 기다려보자고만 하십니다. 저희 부부가 가장 걱정되는것은 일단 외부가 벌어져있고 안쪽에서 구멍이 생겨 새는것이 확실한 시점에서 아이가 계속 대소변을 보니 환부가 항상 젖어있는 상태인데 새살이 나와 구멍을 
메울수 있는것인지와 매번 기저귀를 갈때마다 환부에 소독을 해주지만 어떠한 감염의 위험은 없는것인지, 또한 새살을 돋게 도와주는 연고등을 발라 주면 효과는 있는지 무척궁금합니다. 아는분의 추천으로 먼곳까지 교수님을 찾아가 수술을 했는데 항상 시원한 답변을 해주시지않아 원장님께 죄송한 부탁을 드립니다. 그리고 교수님께서 6개월후 2차 수술을 준비하라고 하셨 
는데 2차 수술은 다른 병원에서 하면하는데(병원 시설을 많이 낙후하였고 의료진이 넘 불친절하더라구요) 재수술의 경우 꼭 1차 수술을 해주신분께 받아야하는건지도 궁금합니다. 바쁘신데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머리숙여 꾸뻑!) 꼭 좀 알려주세요. 수고하십시요 @}--8------- 
 
 
관리자답변
요도하열은 남아에서 흔한 요로생식기 계통의 기형입니다. 음경 원위부에 위치한 경우 비교적 교정이 쉽지만 님의 자녀같이 음경 음낭 인접부에 있는 경우는 수술이 아주 어렵습니다. 요도하열은 주로 생후13-18개월이 수술의 최적시기로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으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가장 흔한 수술 합병증이 누공인데 워낙 얇은 조직의 수술을 하다보니 다른곳으로 쉽게 구멍이 생긴는 것입니다.  저절로 막힐수도 있고 또 수술직후에 바로 재수술이 용이하지 않은조직이기에 재수술을 위해서는 일정기간을 기다릴 필요가 있습니다. 질환자체가 그러하므로 청소년 시기까지 수차례의 교정수술을 받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지금 주치의 선생님의 시술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한번 수술받은 선생님에게 맡기시는 것이 가장 좋을듯하나 그래도 내키지 않으신다면 서울대 병원 소아 비뇨기과를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