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제 막 고3이 되려는 학생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10 달전
저는 옷을갈아입다가
사타구니 옆, 허벅지 가장 안쪽에 검붉은 자국을 보게되었슴다
굳이 말하자면 갈색정도랄까?
크기는 양쪽으로 약 반지름 2.5 센치 정도 됬구요
꼬집어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습니다
저는 제가 더러워서 생긴 자국이라 생각하고
때를 밀어보았지만 그대로였습니다
그러던중 학교에서 헌혈을 하라고해서 서류를 작성하다보니
'사타구니 옆에 멍울이 있습니까?' 라는 질문이 있더군요
전 양쪽에 먼가 있긴 있는데 그게 멍울인가보다 하고 생각했습
니다. 그렇게 써서 내보니 간호사 누뉨이 병원에 가보라는것이었슴다
전 이게 뭔가해서 인터넷을 찾아보니 매독의 증상이라더군요
참고로 전 초등학교 3학년때 이름모를 여인과 뽀뽀한번 해본
이후 여자 손도 잡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넘겨버렸고
몇달이 지나자 허벅지 안쪽에 있는 자국이 점점 옆어지는것이었슴다
갈색에서 점점 다시 살색으로 돌아오고
또한 꼬집어도 통증이 느껴지지 않던 곳에 다시
느낌이 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매독증상중 1기 의 후반부가 생각났습니다
그간 설마설마 하던 저는 덜컥 겁이났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군요
안그래도 이번 겨울방학쯤에 병원을 찾아가볼 생각이지만
일단 선생님께 의논드릴려고 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었슴다
읽어주시고 조언이라도 한말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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